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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두바이 '포르타 포티' 사건 의혹…실종된 20세 인플루언서, 충격적인 결말

by 제제꾸 2025. 3. 25.

 

최근 두바이에서 벌어진 한 사건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20세 인플루언서 마리아 코발추크가 실종된 지 열흘 만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된 것입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3월 9일. 마리아는 모델 에이전트라 주장한 남성들과 두바이의 한 호텔 파티에 참석하겠다는 메시지를 친구에게 남긴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녀는 예정된 항공편에도 탑승하지 않았고, 결국 가족과 친구들이 실종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열흘 후, 마리아는 팔다리와 척추가 부러진 상태로 도로에서 발견되었고,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외신에서는 그녀가 '포르타 포티(Porta Potty)'라 불리는 파티의 희생자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마리아 코발추크 인스타그램

'포르타 포티'란 무엇인가?

‘포르타 포티’는 최근 몇 년간 두바이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은밀히 알려진 충격적인 파티입니다. 막대한 돈을 대가로 여성 인플루언서들을 초대해 성 착취 및 굴욕적인 행위를 강요하는 형태로, 일종의 부유층 향락 문화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키워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파티에 초대된 여성들은 SNS를 통해 화려한 삶을 보여주지만, 그 이면에는 위험한 거래와 인간 존엄성을 해치는 상황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마리아 코발추크 인스타그램

경찰 발표와 논란

한편 두바이 경찰은 이 사건이 포르타 포티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마리아는 출입이 제한된 공사 현장에 혼자 들어갔다가 추락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과 일부 해외 매체는 이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며, 더욱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리아가 입은 부상의 정도와 당시 정황이 단순 사고로 보기엔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이번 사건은 SNS 속 화려한 삶이 반드시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젊은 인플루언서들이 얼마나 많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무엇보다도, 젊은 여성들이 안전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과 사회적인 보호 장치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리아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이번 사건이 또 다른 피해를 막는 경고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