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푸꾸옥으로 3박5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을 준비하면서 숙소를 엉청 고민했는데,
결국 "뉴월드 푸꾸옥 리조트 (New World Phu Quoc Resort)" 를 선택했어요.
이유는 간단해요. 모든 객실이 풀빌라 라는 점! 조용한 분위기에서 제대로 쉬고 싶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전 힐링하고 왔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무조건 힐링' 이 목표였던 만큼, 리조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는데요. 과연 뉴월드 푸꾸옥 리조트는 어땠는지, 솔직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첫인상 & 체크인 과정
공항에서 리조트까지는 차로 25~30분 정도 걸렸어요. 미리 픽업 서비스를 신청해둬서 편하게 이동했는데,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직원분들이 웰컴 드링크를 챙겨주셨는데, 망고향이 나고 은은하게 단맛이 나는게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

로비도 엄청 화려하거나 럭셔리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베트남 전통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체크인도 빠르게 진행됐고, 직원들도 다 친절해서 기분 좋게 숙소로 이동했어요.


객색 내부 & 프라이빗 풀
먼저 "버기" 라는 차를 불러서 객실로 이동했어요.
리조트가 너무너무 커서, 두 발로 이동하기 너무 힘들어요...
제가 예약한 룸은 1베드룸 풀빌라. 문 앞에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빨갛게 너무 이뻤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
거실이 생각보다 넓어서 깜짝 놀랐어요 !!
전체적으로 우드톤 인테리어라서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였고, 천장이 높아서 개방감도 좋았어요.

침실은 총 3개 중에, 1베드룸이라 1개만 사용했어요.
안그래도 비행기에서 너무 피곤했던지라...
침대가 푹신해서 누우면 그대로 잠들 뻔했어요.
욕실도 넉넉한 사이즈였고, 욕조랑 레인 샤워기도 있어서 여행 내내 편하게 씻을 수 있었어요. 기본 어메니티도 잘 갖춰져 있었고, 향도 은은해서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역시 프라이빗 풀! 개인 수영장 크기가 꽤 커서 친구들이랑 가도 여유롭게 놀 수 있는 정도였어요. 수온도 적당했고, 물이 깨끗해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수영했어요. 밤이 되면 풀 조명이 들어올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그 기능은 없더라구요..
부대시설 & 주변 환경
리조트 안에 메인 수영장도 있었는데, 워낙 개인 풀을 많이 이용해서 몇 번 정도만 가봤어요.
근데 분위기가 좋아서 사진 찍기엔 좋더라고요.




메인 수영장에 있는 사이드바에서, 코코넛 커피랑 망고 쥬스도 시켜서 먹었어요.
정말 한국에서 맛볼수 없는 달달구리한 맛이였어요.

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
"망고빙수" 이거는 진짜 드셔보길 추천해요!!
22000동으로 한화로 13000~14000원 정도 되는 금액인데, 진짜 신라호텔 망고빙수 저리가라고 할 정도의 맛이였어요 !!

"진짜 2번이상 먹길 강추 드려요! 별 다섯개 !!"

그리고 프라이빗 비치도 정말 좋았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했고, 바닷물도 깨끗해서 그냥 멍하니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리조트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줘서 바닷가 근처 산책로를 따라 쭉 타고 가봤는데, 바람도 선선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푸꾸옥 뉴월드 리조트, 추천할까?
솔직히 말해서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이 바로 숙소였어요. 프라이빗한 풀빌라 덕분에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조식이나 서비스도 다 좋았어요. 다만, 리조트 주변에 편의점이나 가게가 거의 없어서 필요한 건 미리 준비해 가는 게 좋아요. 그리고 모기가 있을 수도 있으니 모기약은 필수!
"이런분들에게 추천!"
"커플 여행"
조용한 분위기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딱 좋아요.
"가족 여행"
아이들과 함께 오면,
개인 풀에서 마음껏 놀 수 있어요.
"그냥 푹 쉬고 싶은 사람"
리조트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어서,
밖에 나가지 않아도 충분해요.

잘있어 뉴월드 리조트야....ㅠㅠ
다음에 푸꾸옥을 또 방문한다면, 저는 무조건 여기로 다시 올 거예요! 혹시 뉴월드 푸꾸옥 리조트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